27 September 2009

피츠버그 한인 중앙교회 이은수 목사님 주일 설교 요약

설교 제목 : 같은 실패, 다른 결말
설교 본문 : 마태복음 26:69 ~ 27:10

0. 여는 이야기

* 100점짜리 단어는?
-> A부터 Z까지의 알파벳을 1부터 26의 숫자와 대응해서 A(1), B(2), C(3), ... , Y(25), Z(26) 와 같이 표를 만들어보자.
-> 한 단어를 구성하는 각각의 알파벳에 대응하는 숫자를 더하면 그 단어의 점수가 된다고 가정할 때,
우리가 사용하는 단어들 중 가치 있다고 여기는 단어들 중에서 과연 어떤 단어가 100점짜리 단어인지 찾아보자.
-> 100점짜리 단어를 찾기는 쉽지 않다.
HARD WORK (98점)
KNOWLEDGE (96점)
LOVE (58점)
LUCK (47점)
MONEY (72점)
POWER (67점)
LEADERSHIP (89점)
...
ATTITUDE (100점!)

* 책 "1%의 행운"
-> "삶이란 인생 앞에 어떤 일이 생기느냐에 따라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, 우리가 그 일 앞에 어떤 태도를 취하느냐에 따라 결정되는 것이다."

* 겉보기에는 똑같아 보이는 실패라 해도, 실패에 대한 나의 자세에 따라 결말은 달라질 수 있다.
-> 베드로와 가룟 유다의 경우가 이를 명확히 보여준다.


1. 베드로 : 실패에서 통곡으로

* 주님을 부인하는 말의 강도가 점점 세짐
-> 단순한 부인 (본문 70절)
그러나 베드로는 모든 사람들 앞에서 그 말을 부인하며 "네가 도대체 무슨 말을 하는지 나는 모르겠다"고 했습니다.
-> 맹세하며 부인 (본문 72절)
-> 베드로는 다시 맹세코 부인하며 "나는 그 사람을 모르오!"라고 했습니다.
-> 저주하고 맹세하며 부인 (본문 74절)
-> 그러자 베드로는 저주하며 "나는 그 사람을 모른다!"고 맹세했습니다. 바로 그때 닭이 울었습니다.
-> 부인하는 내용 : 예수님과 공동체를 모두 부인

* 바늘 도둑이 소도둑 된다
-> 한 번 작은 악행을 시작하면 그 악행의 강도가 점점 커진다.
-> 실수로 인한 작은 실패 -> 뉘우치지 않고 자기 합리화를 하면 의지적, 고의적 범죄로 발전

* 진심 vs 본심
-> 믿음은 이론이나 추상적인 개념이 아닌 실제 삶에서 드러나는 것이다.

* 베드로가 예수님을 격렬하게 부인한 후 예수님과 눈이 마주쳤을 때, 베드로는 무엇을 보았을까?
-> 누가복음 22:60~61
그러나 베드로가 말했습니다. "이 사람아! 나는 당신이 대체 무슨 말을 하는지 모르겠소!" 바로 그때 베드로의 말이 채 끝나기도 전에 닭이 울었습니다.
주께서 돌아서서 베드로를 쳐다보셨습니다. 그러자 베드로는 "오늘 닭이 울기 전에 네가 나를 세 번 부인할 것이다" 하신 주의 말씀이 기억났습니다.
-> 예수님은 베드로에게 비난과 조롱, 분노의 시선을 던지셨을까?
-> 아니다. 베드로는 예수님의 시선을 보고 예수님은 그래도 베드로를 사랑하신다는 것을 느꼈기에 밖으로 나가 한없이 통곡한 것이다.

* 베드로의 한없는 통곡
-> 마태복음 26:75
그제야 베드로는 예수께서 "닭이 울기 전에 네가 세 번 나를 모른다고 할 것이다"라고 하신 말씀이 생각났습니다. 그리고 베드로는 밖으로 나가 한없이 눈물을 쏟았습니다.
-> 마가복음 14:72
바로 그때 닭이 두 번째 울었습니다. 그러자 베드로는 "닭이 두 번 울기 전에 네가 나를 세 번 모른다고 할 것이다" 하신 예수의 말씀이 생각나 엎드러져 울었습니다.
-> 누가복음 22:62
베드로는 밖으로 나가 한없이 울었습니다.
-> 베드로의 통곡을 이끈 것은 예수님의 한없는 사랑이었다.

* 슬픔에 통곡하는 베드로를 위해 예수님이 미리 남기신 말씀
-> 누가복음 22:31~32
시몬아, 시몬아, 보아라. 사탄이 너희를 밀처럼 체질하겠다고 요구했다. 그러나 나는 네가 믿음을 잃지 않도록 너를 위해 기도했다. 네가 돌이키고 나면 네 형제들을 굳세게 하여라.
-> 즉, 예수님은 "베드로야, 나는 네가 약해서 실패할 것을 안다. 하지만 네 믿음이 완전히 떨어지지는 않을테니 나중에 회개하고 난 후에는 형제들을 굳게 하라" 고 당부하신 것이다.

* "베드로의 예수님 부인" 은 4복음서에 모두 기록되어 있다.
-> 당시 복음서의 독자들은 초대 교회 성도들이었다.
-> 당시는 로마의 핍박으로 인해, 예수를 믿는다는 것은 목숨을 건 모험이었다.
->초대 교회 독자들은 당시 최고의 사도이자 반석과도 같은 존재로 추앙받는 베드로도 이렇게 실패하고 통곡했으니, 이렇게 약하고 보잘것 없고 항상 마음이 흔들리는 나(초대 교회 독자)에게도 주님이 다시 기회를 주시지 않을까? 라고 생각했을 것이다.

* 목사님이 강단에 서시는 것
-> 한없는 영광이지만, 인간의 죄악된 본성으로 인해 늘 갈등과 도전이 따른다.
-> 그래도 이 자리에 서서 설교하실 수 있으신 것은 "그래도 나는 너를 사랑한다" 라고 인자하게 말씀하시는 주님 덕분이다.

* "그래도 나는 너를 사랑한단다! 일어나거라, 우리 다시 시작하자꾸나!"
-> 주님의 이 음성을 듣고, 우리 역시 죄악된 나의 본성을 이기지 못한 내 자신에 대해 후회하고 통곡하자!


2. 가룟 유다 : 실패에서 죽음으로

* 유다의 죄가 베드로의 죄보다 더 큰가?
-> 인간의 기준으로는 그렇게 보일 수 있지만, 하나님의 기준으로 보시면 도토리 키재기다.

* 유다는 양심의 가책을 받았지만, 이는 인간적 후회에 그치고 회개와 통곡으로 이어지지 못하였다.

* PGA 최고의 장타를 자랑하는 골퍼 John Daly 의 자서전 "My Life in and out of the Rough"
-> 1991년 PGA 메이저 대회 우승 이후 스타덤에 오름. 그 후 도박, 술, 마약, 여자 문제 등으로 문제를 많이 일으켰고, 십수년 동안 도박으로 몇천만 달러를 날림.
-> 그의 자서전에서 그는 과거의 이러한 허송세월을 후회하며 이렇게 말한다. "잭 대니얼스(위스키), 마약은 이미 끊었고, 이제 남은 건 도박 뿐인데, 앞으로는 25$ 짜리 베팅 한도를 가진 슬롯 머신에서만 도박을 할 것이다. 하지만 돈을 따게 되면 50$, 100$ 블랙잭 테이블로 옮겨가게 될 것 같다."
-> 그의 후회에는 통곡이 없다. 그가 진정 새사람이 될 것같지는 않다.
-> 통곡이 없으면 실패는 절망으로 끝나고 만다.


3. 맺는 이야기

* 유럽 교회들의 첨탑 꼭대기에 있는 풍향닭
-> 베드로를 향한 주님의 한없는 사랑을 상기시키기 위함

* 시간의 아침은 오늘을 밝히지만, 마음의 아침은 내일을 밝힌다.



Posted by 앙돌이 트랙백 0 : 댓글 0