27 December 2009

피츠버그 한인 중앙교회 이은수 목사님 주일 설교 요약

설교 제목 : 아직 끝은 아닙니다!
설교 본문 : 룻기 1:1~6

사사들이 다스리던 때에 그 땅에 흉년이 들어 유다 베들레헴의 어떤 사람이 그 아내와 두 아들을 데리고 잠시 모압 땅으로 가서 살았습니다. 그 사람의 이름은 엘리멜렉, 그 아내의 이름은 나오미, 그 두 아들의 이름은 말론과 기룐이었습니다. 그들은 유다 베들레헴 출신의 에브랏 사람들인데 모압 땅에 가서 살았습니다. 그러다가 나오미의 남편 엘리멜렉이 거기에서 죽었고 나오미는 그 두 아들과 함께 남겨졌습니다. 나오미의 두 아들은 모압 여자와 결혼했는데 한 사람은 이름이 오르바, 또 한 사람은 룻이었습니다. 그들은 거기에서 10년 정도 살았습니다. 그러다가 말론도 기룐도 다 죽었고 나오미만 두 아들과 남편을 다 잃은 채 혼자 남게 됐습니다. 그러던 어느 날 모압에 있던 나오미가 여호와께서 그 백성에게 오셔서 양식을 공급해 주셨다는 소식을 듣고 두 며느리들과 함께 거기에서 떠나 고향으로 돌아갈 채비를 했습니다.


0. 여는 이야기

* O. Henry 의 마지막 잎새
-> 살다 보면 우리를 낙심케 하는 많은 일들을 만난다.
-> 그러다보면 우리는 좌절, 절망을 하게 되고.. 심지어 어떤 사람들은 삶을 포기하기까지 한다
-> 2009년의 마지막 주... 새해에 대한 기대보다는 불안감이 더 큰 경우도 많다 (마지막 잎새 처럼)

* 본문 중... 룻 가족의 비극적 상황
-> 얼핏 보면 모든 일이 우연히 벌어진 듯하지만, 사실은 이 모든 일이 잘못된 결정의 연속으로 인한 결과였다


1. 잘못된 결정 1 : 하나님이 주신 약속의 땅을 떠남

* 당시의 시대적 배경과 하나님이 주신 말씀
-> 당시는 사사시대 (여호수아 시대 바로 다음 시대)
-> 민수기 36:6~7
슬로브핫의 딸들에게 여호와께서 하신 명령은 이것이다. 그들은 자기가 좋아하는 사람에게 시집을 가기는 하되 자기들의 아버지의 가문 내에서만 시집을 가야 한다. 이스라엘 자손의 유산은 한 지파에서 다른 지파로 넘어가서는 안 된다. 이스라엘 자손은 각자 자기 조상의 지파의 유산을 지켜야 한다.
-> 이 말씀은 "하나님이 주신 약속의 땅을 무슨일이 있어도 정착하고 지켜라" 라는 말씀이었다.
-> 땅을 버리고 떠난다는 것은 주님과의 약속을 무시하는 행위였다

* 하나님이 주신 땅을 버리고 떠난 엘리멜렉
-> 엘리멜렉은 여호와께 받은 땅에 흉년이 들자 그 땅을 버리고 모압으로 떠났다.
-> 엘리멜렉 이라는 이름의 의미는 "My God is the king" 인데 그는 이름에 걸맞지 않는 행동을 했다.
-> 몇 년 간의 흉년이 계속되었기 때문에 모압 역시 이스라엘처럼 흉년이 들었을 것이다 (이스라엘에서 모압은 100 km 정도 밖에 떨어져 있지 않다)
-> 그래도 인간 심리라는 것이 어려운 일이 있을 때에는 현 상황에서 도피하고자 하는 경향이 있다
=> 우리들 가운데도 고난이 닥칠 때 우리가 있어야 할 곳을 버리고 떠나는 사람들이 많은데 (직장 그만두거나 이사 가는 등등... 그리고 한 마디.. "예수 믿으면 다 잘될 줄 알았는데.. 에이씨..."), 엘리멜렉의 비극은 그가 있어야 할 이스라엘 땅을 버리고 모압으로 이주한 것에서 시작되었음을 기억하자!


2. 잘못된 결정 2 : 두 아들을 이방 여인들과 결혼시킴

* 나오미의 고난
-> 남편을 잃고 두 아들을 이방 땅에서 키우면서 얼마나 고생을 했을까?

* 나오미의 실수
-> 하지만 나오미는 여기서 또 실수를 했다...
-> 두 아들을 모압 여인들과 결혼시킨 것이다.
-> 두 며느리의 이름이 가진 뜻
오르바 : 암사슴
룻 : 붉은 장미
-> 이 이름들로 추측컨대 아마 이 두 여인은 무척 아름다운 여인들이었을 것이다
(이러한 예쁜 이름을 붙일만한 외모의 소유자였을 것임)
=> 그러나, 나오미는 이 며느리들이 신앙을 가지지 않은 이방 여인들이었음을 간과했다.

* 이름과 어울리는 삶?
-> 두 아들과 남편을 먼저 보내고 홀로 남은 나오미는 얼마나 큰 슬픔 속에서 가슴이 찢어졌을까?
-> 나오미라는 이름의 뜻 : 즐거움
-> 엘리멜렉(My God is the King) 이나 나오미(즐거움)나 이름의 뜻은 좋았는데 그들의 삶은 이름에 걸맞지 않았다...
-> 목사님 이름은 은혜 은, 빼어날 수 자를 쓰는데, 원래 수 자는 목숨 수 자였지만 중학교 때 지금의 한자로 바꾸셨다고 한다 (거의 돌아가실 뻔 하다가 살아난 뒤로... 끝까지 하나님의 은혜를 붙들고 살라는 의미로 이름을 바꾸셨다고 함)
-> 교회 이름들 중 "화평 교회" 라는 이름이 많은데, 이 교회들 중에서 그 이름과는 달리 서로 싸우고 다툼하는 교회도 상당히 있다...

* 우리의 또다른 이름 : 크리스천
-> 우리들은 각자 좋은 이름을 가지고 있다. 하지만 우리에게는 더 중요한 이름이 있다.
-> 그 이름은 바로 "크리스천" : 하나님이 지어주신 이름. 예수님이 생명의 값을 치르고 주신 이름
-> 이 이름의 의미를 지키며 살려면, 매 순간 올바른 결정을 하며 살아야 한다.

* 미국 22대 대통령 Stephen Cleveland 이야기
-> 어렸을 때부터 정직하기로 소문남 (옆집 닭이 자기네 집 마당에서 알을 낳자 그 알을 옆집에 돌려줌)
-> 그러나 청년 시절 나쁜 길로도 빠짐 (도박장 출입)
-> 어느 날, 도박장을 가면서 도박장 옆 교회 앞을 지나가다가 설교 제목을 우연히 봄
-> 설교 제목 : 죄의 삯은 사망
-> 이를 본 그는 양심의 가책을 느끼고 그 교회에 갔고, 그날 그는 거듭났다.
-> 그 때 같이 도박장에 가던 친구에게 교회에 같이 가자고 제안했지만, 그 친구는 그의 권유를 거부하고 계속 도박장에 출입...
-> 수 십년 후... Cleveland 대통령이 취임하던 날, 그 친구는 감옥에서 신문으로 친구의 대통령 취임 소식을 접함.

* 인생은 선택의 연속이다
=> 올바른 결정이 인생을 좌우한다!


3. 그러나 아직 끝은 아닙니다!

* 자식 잃는 부모의 심정
-> 말 그대로 하늘이 무너지는 심정이라고 한다...
-> 목사님의 부모님도 자식을 두 분이나(목사님 밑의 동생들) 잃으셨음...
-> 그 아픔을 신앙으로 겨우 극복하셨다고 한다...

* 슬픈 일의 연속으로 가슴이 찢어질대로 찢어진 나오미...
=> 그러나 아직 끝은 아닙니다!
-> 본문 6절 : 남편과 두 아들을 잃고 절망에 널브러져 있던 나오미에게 고향땅에서 좋은 소식이 들려옴
=> 룻기의 본격적인 이야기는 여기서부터 시작됨!

* 포기하지 맙시다
-> 올 한해는 세계적 경제 불황으로 이민자나 유학생이나 모두 힘든 한 해를 보냈다
-> 좌절, 절망, 낙심... 그러나 그 자리에서 하나님이 역사하시니 포기하지 말자!
-> KFC 창립자 Colonel Sanders : 사업 실패 등 많은 고난을 겪다가 65세에 KFC 창립 후 크게 성공
=> 하나님께는, 내가 어떤 능력을 갖고 있나, 무엇을 갖고 있나가 중요하지 않다. 그냥 열심히 하면 되는 거다.


4. 맺는 이야기

* 다시 O. Henry 의 마지막 잎새
-> 나무에 끝까지 남아 있던 잎새는 사실 아랫 층에 살던 노인 화가가 그린 것이었다.
-> 그런데 이 노인 화가는 비바람 속에서 벽에 그림을 그리느라 폐렴을 얻어서 죽음..
=>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위해 마지막 잎새를 쥐고 계신다. 하나님께서 우리를 포기하지 않으시는데 우리가 왜 포기를 하나?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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